– 퇴직금부터 이직, 인수인계까지 완벽한 준비법
혹시 요즘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지 않으신가요?
"이 회사는 더 이상 아니다…"
"사표를 낼까, 그냥 버틸까?"
"그만두면 내 퇴직금은 어떻게 되는 거지?"
사표는 감정적으로 '휙' 던지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퇴직은 '법적 절차'이자 '경제적 전환'이며, 커리어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이직이 이미 정해졌든, 당장은 백수가 될 수밖에 없든 간에 사직서를 내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러분께 사표 제출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10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 사직서,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나요?
📌 사직서 제출 시점: 퇴사 30일 전 통보가 원칙
- 근로기준법 제26조: 사용자가 해고 시 30일 전 예고 의무 있음
- 하지만 근로자가 사직하는 경우, 민법상 '통지 후 30일 경과'로 효력이 발생합니다.
✅ 즉, 사직서를 제출하고 최소 30일 이후부터 퇴직 가능합니다.
회사와의 협의가 있다면 조율 가능하지만, 법적으론 30일 전 예고가 기본입니다.
2. 💼 퇴직금, 퇴직연금... 나 받을 수 있을까?
✅ 퇴직금
- 1년 이상 근속 시 지급 의무
-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연수)
✅ 퇴직연금
- DB형: 회사가 적립 → 일시금 or 연금 선택
- DC형: 본인 선택 투자 → 수익률 따라 수령액 달라짐
- 퇴사 후 IRP로 이전 가능
꼭 확인할 것:
- 퇴직금 산정 기준일과 연차수당 포함 여부
- 퇴직소득세 자동 원천징수되는지 여부
- 퇴직연금 가입 여부 (사내 IRP 존재 여부)
3. 📂 인수인계 자료, 미리 준비하자
퇴사 전에는…
- 내 업무를 누가 맡게 될지 몰라도 ‘문서 중심의 인수인계’는 필수
- 매뉴얼화 + 파일 정리 + 계정 이관 + 협력사 정보 목록화가 기본
왜 중요할까?
- 깔끔한 인수인계는 인사기록에 긍정적 영향
- 이후 이직 증명서/경력증명서 발급 요청 시에도 도움이 됨
4. 📉 국민연금·건강보험 전환 준비
퇴사 후에는…
-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
- 국민연금은 소득 기준으로 자동 산정
- 건강보험은 소득 없는 경우 납입 유예 신청 가능
국민연금공단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고하거나 지역 관할 지사에서 변경 처리 가능
5. 📁 연차 수당 정산 여부 확인
-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퇴사 시 금전 보상 대상
- 근로기준법에 따라 1년 미만도 연차 발생 가능
체크포인트
- 마지막 근무일 기준으로 잔여 연차 확인
- 급여명세서에 포함되었는지 확인
6. 📜 기밀정보 유출 서약… 조심하세요
대부분의 회사는 퇴직 시 다음과 같은 문서에 서명을 요구합니다:
- 보안 서약서
- 기밀정보 비공개 서약
- 업무 관련 장비/계정 반납 서약
📌 이 내용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 가능성 있음
특히 영업비밀, 거래처 정보, 소스코드 등 유출 시 법적 분쟁 가능
⚠️ 퇴사 전 자료 백업 시 개인 메일/USB 사용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7. 🏃♂️ 이직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직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이 부분을 점검해보세요.
이직 전 체크리스트
- 이직 일정 vs. 사직서 제출 시점
- 이전 회사의 퇴직 처리 일정 → 4대보험 상실일 확인
- 이직한 회사의 입사일 확정 여부
- 연차 정산 → 이직 회사에서 연차 이관 불가
이직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 실업급여 조건을 사전에 확인
- 경력기술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최신화
- 퇴직 후 최소 3개월 생계 자금 확보 여부 점검
8. 💸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
조건
- 비자발적 퇴사여야 가능 (사직은 원칙적 불가)
- 다만, 회사의 불합리한 구조조정·권고사직 형태로 입증되면 가능
절차
- 고용센터 방문 → 구직 등록
- 퇴직일 기준 1~14일 이내 신청
- 수급자격 심사 → 인정 시 수급 가능
9. 🧾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요청
퇴사 전에 꼭 받아야 할 서류입니다:
재직증명서 | 대출, 보험용 | 퇴사 전 |
경력증명서 | 이직 시 제출 | 퇴사 전 또는 후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연말정산 | 퇴사 후 1~2월 |
10. 🤝 마지막 인사는 꼭 남기자
- 퇴사 통보는 최소 직속상사 → 팀 → 인사팀 순서로
- 감정 섞인 말, 폭로성 메일 금지
- 깔끔한 작별 메일 한 통, 전화 한 마디가
당신의 ‘평판’과 미래 커리어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사직은 준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선택
사표를 낸다는 건 단순한 ‘그만둠’이 아닙니다.
재정적, 법적, 심리적 준비를 갖춘 사람만이 다음 스텝을 잘 밟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퇴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무계획한 퇴사가 후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 번 더 체크리스트를 복습해보세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사직'은 끝이 아닌, 다음 시작을 위한 전환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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