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시장 비교: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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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과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에는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두 시장은 각각 농수산물과 수산물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규모, 역사, 주관 기관, 교통 접근성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비교하여 그 특징과 대한민국 유통에서의 비중, 그리고 최근 이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가락시장

역사와 규모

가락시장은 1985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대의 농수산물 종합 유통센터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면적은 약 54만 평방미터로 매우 광대한 규모이며, 과일, 채소, 축산물, 수산물 등을 포함해 다양한 농수산물이 유통됩니다. 가락시장은 하루에 약 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오가는 곳으로, 그 규모와 영향력은 한국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주관 기관과 운영

가락시장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 및 관리하고 있으며, 공영제로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락시장을 설립했으며, 특히 수입 농수산물의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

가락시장은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과 3호선 가락시장역이 바로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매우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버스 노선이 인접해 있어, 서울 외곽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율

가락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농수산물 유통의 **약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주요 농수산물 유통 거점으로 기능합니다. 주로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하루에 약 3천 톤 이상의 농수산물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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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량진 수산시장

역사와 규모

노량진 수산시장은 1927년에 개장한 서울의 대표 수산물 시장으로, 약 8만 평방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며 다양한 해산물을 거래합니다. 한국의 첫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 시작된 노량진 수산시장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신선한 수산물 경매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은 현대식 시설로 개보수되어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관 기관과 운영

노량진 수산시장은 수협중앙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수협이 주관하는 경매를 통해 해산물이 거래됩니다. 수협중앙회는 어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며, 시장 내 위생과 질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

노량진 수산시장은 1호선 노량진역과 가까워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노량진역과 연결되어 있어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대한민국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율

노량진 수산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수산물 유통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에 열리는 경매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온 신선한 수산물이 거래됩니다. 특히, 중매인과 소매상이 밀집해 있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많은 외식업체들이 물건을 구입하는 중요한 유통 거점입니다.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비교 요약

비교 항목가락시장노량진 수산시장

설립 연도	1985년	1927년
면적	약 54만 평방미터	약 8만 평방미터
주요 품목	과일, 채소, 축산물, 수산물	수산물
운영 기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협중앙회
교통 접근성	지하철 8호선, 3호선 가락시장역과 인접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과 인접
유통 비중	수도권 농수산물 유통의 약 50%	수도권 수산물 유통의 약 30%
주요 소비층	일반 소비자, 외식업체, 소매상	일반 소비자, 외식업체, 중매인

두 시장의 최근 이슈

•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가락시장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위생과 안전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냉장 및 냉동 저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보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노량진 수산시장의 상인 갈등
  노량진 수산시장은 현대화 사업 이후 일부 상인들과 수협 간의 갈등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상인들은 새로운 시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의 임대료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상인과 수협 간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시장 활성화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결론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은 각각 농수산물과 수산물 유통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은 다양한 농수산물을 효율적으로 유통하며, 노량진 수산시장은 신선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질 높은 제품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