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산은 이제 지겹다.”
“남들보다 높은 곳에서, 더 길고 가파른 길을 오르고 싶다면?”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그 정상의 바람은 모든 걸 보상한다.”
등산은 도전이다.
이제는 단순히 ‘경치 좋은 산’이 아니라,
‘극복하고 싶은 산’,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전국 고난도 산행 코스 10선을 소개합니다.
1. 📍 덕유산 향적봉 (전북 무주)
한국형 알프스 능선을 품은 겨울왕국
- 🏔 최고봉 고도: 1,614m
- 🔺 대표 코스: 무주리조트 → 향적봉 (왕복 10km 이상)
- ⛰ 경사도: 최대 29% 이상 구간
- ❄️ 겨울 등산으로 악명 높음 (빙판구간 + 칼바람)
📣 산악회 후기:
“눈보라 치는 향적봉을 정복했다는 건 ‘겨울산의 자격’을 얻은 것.”
✅ 도전 포인트:
- 설경이 죽여줌 (겨울 등산 필수 아이젠/체인스파이크)
- 길고 넓은 능선 + 가파른 막판 언덕
2. 📍 지리산 천왕봉 (경남 하동·산청)
한반도 최고 난이도 산행, ‘한국 1번 산’의 위엄
- 🏔 고도: 1,915m (육지 최고봉)
- 🔺 대표 코스: 중산리 → 천왕봉 (왕복 약 14km, 9시간 이상)
- ⛰ 경사도: 초반 20%, 후반 최대 32%까지 치솟음
📣 산꾼 인터뷰 (지리산 20회 완등자):
“지리산은 그냥 높은 산이 아니라, 사람을 시험하는 산입니다.”
✅ 도전 포인트:
- 한국에서 체력+멘탈 시험하는 산행
- 상고대·노고단·장터목대피소 지나며 극강 자연 체험
3. 📍 설악산 공룡능선 (강원 속초)
바위 위의 산책, 오르면 전설이 된다
- 🏔 고도: 약 1,200m (희운각~대청봉)
- 🔺 대표 코스: 소공원 → 공룡능선 → 대청봉 → 오색
- ⛰ 경사도: 등하산 포함 최대 35% 수준 / 전체 18km+
📣 산악 유튜버 리뷰:
“몸이 아니라 정신력으로 걷는 길, 정상은 ‘내 한계의 증명서’.”
✅ 도전 포인트:
- 10시간 이상 소요, 바위 위 암릉구간 연속
- 초급자 절대 비추 / 일출코스로 인기
4. 📍 오대산 비로봉 (강원 평창)
1000년 전에도 수행자들이 오르던 깨달음의 길
- 🏔 고도: 1,563m
- 🔺 대표 코스: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왕복 10km)
- ⛰ 경사도: 25% 이상, 오르막 연속구간 多
📣 수행형 산객 후기:
“다리가 떨릴 때쯤, 마음은 고요해진다. 불경이 들리는 듯한 산행.”
✅ 도전 포인트:
- 고요+지속된 오르막길 / 속세와 멀어지는 느낌
5. 📍 치악산 비로봉 (강원 원주)
끝도 없이 이어지는 바윗길, 체력 배수산
- 🏔 고도: 1,288m
- 🔺 대표 코스: 구룡사 → 세렴폭포 → 비로봉 (왕복 10.6km)
- ⛰ 경사도: 약 30%, 후반 고도차 크고 돌길 많음
📣 등산 동호회 후기:
“치악산은 진짜 ‘치(齒)’처럼 나를 물어뜯는 산. 근육통 각오하세요.”
✅ 도전 포인트:
- 조망 적음 = 심리적 지침 유발
- 비로봉 일대는 바람 강함 + 암릉주의
6. 📍 북한산 백운대 (서울 종로·은평)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파른 ‘진짜 산’
- 🏔 고도: 836.5m
- 🔺 대표 코스: 불광역 → 대남문 → 백운대 (왕복 7.4km)
- ⛰ 경사도: 30% 전후, 바위계단 많음
📣 서울 산꾼 인터뷰:
“여기 오르면 ‘진짜 산 좀 타봤다’ 소리 듣습니다.”
✅ 도전 포인트:
- 짧지만 강한 압축형 고도 상승
- 바위 잡고 오르는 구간 다수 / 초보자 부담
7. 📍 가리왕산 (강원 정선)
무릎이 먼저 포기하는 급경사 산
- 🏔 고도: 1,561m
- 🔺 대표 코스: 정선 아리랑전망대 → 정상 (왕복 약 11km)
- ⛰ 경사도: 최대 35%, 연속된 가파른 언덕
📣 산행 커뮤니티 리뷰:
“등산스틱 없으면 무릎 나간다. 하산이 더 지옥.”
✅ 도전 포인트:
- 단풍철 추천 / 체력+관절 테크
8. 📍 태백산 천제단 (강원 태백)
바람과 얼음이 지배하는 겨울 지옥
- 🏔 고도: 1,567m
- 🔺 대표 코스: 당골광장 → 천제단 (왕복 9.2km)
- ⛰ 경사도: 20~25%, 겨울 바람 강풍주의보 多
📣 동절기 완등자 리뷰:
“입김이 얼고 장갑 안 벗으면 물도 못 마심. 그만큼 값진 한 컷.”
✅ 도전 포인트:
- 일출+상고대+빙설 트리플 / 강풍과 얼음
9. 📍 영남알프스 가지산 (울산·경남 밀양)
전국급 산꾼들이 인정한 능선 괴물
- 🏔 고도: 1,240m
- 🔺 대표 코스: 석남사 → 가지산 정상 (왕복 10km)
- ⛰ 경사도: 최대 28%, 초반부터 끊임없는 오르막
📣 트레킹 유튜버 인터뷰:
“영남알프스는 코스보다 바람이 적을 때가 더 희귀. 무릎+허리+목까지 쓰는 코스.”
✅ 도전 포인트:
- 강풍/능선/초보자 무조건 기절
10. 📍 한라산 성판악 → 백록담 (제주)
끝없이 오르고, 끝에서 보는 하늘 웅덩이
- 🏔 고도: 1,950m
- 🔺 대표 코스: 성판악 ~ 백록담 (왕복 19.2km / 약 8~9시간)
- ⛰ 경사도: 완만하게 시작 → 후반 30% 이상
📣 제주 산객 후기:
“제주가 평지라 착각했다면 이 산이 교정해준다.”
✅ 도전 포인트:
- 완주 자체가 상징 / 체력 + 시간관리 필수
🎯 마무리 – ‘어떤 산을 탔는가’는, ‘어떤 한계를 넘었는가’다
힘든 산은 결국,
자신을 내려놓고 비로소 정상에서 자신을 다시 만나는 길입니다.
“진짜 산을 타고 싶다면, 지금 이 리스트 중 하나를 정하세요.
그리고 그 정상을, 여러분의 다음 좌표로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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