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자주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문득 궁금해집니다.
“트레킹화랑 등산화는 뭐가 달라?”
“경등산화랑 일반 등산화는 또 뭐가 다른 거야?”
“이 정도 낮은 산은 그냥 운동화 신어도 되지 않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들 비싸고 멋진 장비를 신고 있는 걸 보면서 고민이 깊어집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입니다. 지형·시간·기후에 따라 신발은 다르게 골라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트레킹화와 등산화의 과학적 차이, 구조, 밑창의 기능, 경등산화의 정의와 함께
브랜드별 추천 제품까지 실제 구매에 도움되는 정보를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1. 트레킹화 vs 등산화, 뭐가 다를까?
목적 | 평지+완만한 경사 길 걷기용 | 산악 지형+비탈길+암릉 대비 |
무게 | 가벼움 (300~500g/짝) | 무겁고 견고 (600g~1.2kg/짝) |
밑창 | 유연함, 쿠셔닝 중시 | 접지력·내구성 중시 |
발목 보호 | 대부분 로우컷 (발목 아래) | 미드~하이컷 (발목 감싸줌) |
방수력 | 보조적 (Gore-Tex 사용 시) | 필수적 (눈·비·진흙 대비) |
요약하면:
트레킹화는 걷기 중심, 등산화는 버티기 중심입니다.
2. 그럼 ‘경등산화’는 뭐예요?
경등산화 = 트레킹화와 등산화의 중간지대.
하이컷보단 낮고, 로우컷보단 높음 | 미드컷(Mid-cut) 구조 많음 |
발목 보호는 어느 정도 제공 | 무릎 이하 등산에 적절 |
밑창 접지력은 확보 | 험한 산악길은 다소 부족 |
쿠셔닝은 좋음 | 장시간 걷기에도 부담 없음 |
무게는 약 500~700g | 트레킹화보단 무거우나 편안함 유지 |
낮은 산(해발 400m 이하) + 흙길 위주 + 일교차 있는 봄·가을 날씨라면
경등산화 또는 고기능 트레킹화로도 충분합니다.
3. 과학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밑창 중심 비교)
Outsole(외창) | 유연함, 미끄럼 방지 위주 | 고무 + 뿔모양 러그 패턴 → 바위 접지력 강화 |
Midsole(중창) | EVA 또는 PU → 충격 흡수 | TPU 보강재 삽입 → 뒤틀림 방지 기능 탑재 |
Insole(내창) | 일반 인솔 + 아치 서포트 | 발뒤꿈치+중족골 안정성 설계 강화 |
Toe Cap(토캡) | 얇은 러버 | 두껍고 견고한 고무 보호대 – 낙석·발차임 방지 |
Heel Lock(뒤꿈치 잠금) | 없음 | 일부 제품에 뒤꿈치 고정 장치 탑재 |
4. 브랜드별 추천 트레킹화/경등산화 베스트
✔ K2 – [플라이하이크 엣지 GTX]
- 카테고리: 경등산화
- 특징: 고어텍스 방수, 미드컷, 보아 다이얼 시스템
- 추천 이유: 낮은 산 + 빗길 대비 완벽 / 가벼운 산행 입문자에게 적합
✔ 코오롱스포츠 – [패스파인더 미드]
- 카테고리: 트레킹화
- 특징: 마이크로 메시 소재, 쿠셔닝 중창, 접지형 아웃솔
- 추천 이유: 걷기 많은 탐방로 중심 산, 예: 북한산 둘레길, 남산 순환로
✔ 노스페이스 – [엑티브 하이킹 슈즈]
- 카테고리: 트레일용 로우컷
- 특징: 발목이 자유로운 대신 쿠셔닝 탁월 / 단거리 산책+산악 트레일 겸용
- 추천 이유: 평지+언덕 혼합 지형 (예: 아차산, 안산, 남산)
✔ 살로몬 – [XA 프로 3D GTX]
- 카테고리: 고기능 트레일러닝화
- 특징: 빠른 건조, 고어텍스 완전방수, 스피드 레이스 시스템
- 추천 이유: 도심·하이킹·걷기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운동화
✔ 스카르파 – [모히토 트레킹 미드 GTX]
- 카테고리: 경등산화
- 특징: 이탈리아 브랜드, 고급 누벅 가죽 사용, 전통 등산화 감성
- 추천 이유: 가벼운 암릉 산행에도 견디는 내구성, 디자인도 뛰어남
✔ 라푸마 – [에이로 트레일 미드 GTX]
- 카테고리: 경등산화
- 특징: 부드러운 착화감, EVA 중창, 미끄럼 방지 바닥창
- 추천 이유: 봄·가을 야외 산책~북한산 초입까지 다용도 활용 가능
5. 실제 등산에서 어떻게 구분하고 선택할까?
아차산, 안산, 남산 등 해발 300m 이하 + 흙길 중심 | 트레킹화 |
북한산 둘레길, 남한산성, 청계산 등 계단+흙길 혼합 | 경등산화 |
암릉 포함된 관악산, 수락산, 북한산 능선 등 | 중·상급 등산화 |
여름철 습기 많은 날 + 장거리 하이킹 | 고어텍스 적용 트레킹화 |
겨울산행 또는 진흙·눈길 대비 | 하이컷 등산화 + 방한 기능 탑재형 |
마무리 요약
트레킹화 vs 등산화 | 걷기 중심 vs 산악 중심 |
경등산화 | 중간 단계, 낮은 산에 최적 |
과학적 차이 | 밑창 구성, 방수, 발목 지지력, 충격 흡수 차이 |
브랜드 추천 | K2, 코오롱, 살로몬, 노스페이스, 라푸마, 스카르파 등 |
선택법 | 지형+계절+산 높이를 고려해 합리적 선택 필요 |
등산화는 '멋'이 아니라 몸과 관절을 지키는 과학 장비입니다.
산을 즐기는 만큼, 현명한 선택이 여러분의 무릎을 10년 더 젊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낮은 산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고르면,
경치도, 발걸음도, 기분도 더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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