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선고 후 이 대표는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하며, "그 과정이 참으로 어렵고 길긴 하지만, 창해일속(滄海一粟)이라고 제가 겪는 어려움이야 큰 바다 속의 좁쌀 한 개에 불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창해일속(滄海一粟)'의 의미와 유래
- 한자 구성:
- 滄(창): 푸를 창. 바다를 의미합니다.
- 海(해): 바다 해.
- 一(일): 하나 일.
- 粟(속): 조 속. 좁쌀을 의미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 북송 시대의 문인 소식(蘇軾)의 작품 '적벽부(赤壁賦)'에서 유래했습니다. 소식은 이 작품에서 인간 존재의 미미함과 인생의 무상함을 표현하기 위해 '창해일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 의도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법적 어려움을 '창해일속'에 비유하며, 개인의 고난이 광대한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얼마나 작은 부분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국민들이 겪는 더 큰 어려움에 비하면 자신의 고난은 미미하다는 뜻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창해일속'의 현대적 사용 사례
'창해일속'은 현대에도 다양한 문학 작품과 시사적인 발언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시인 김소월은 그의 시 '진달래꽃'에서 자연의 광대함과 인간의 미미함을 대비시키며 이 표현을 활용했습니다. 또한, 정치인들이나 사회 지도자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할 때 이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결론
'창해일속'은 광대한 바다 속의 좁쌀 한 알을 의미하며, 개인의 존재나 어려움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얼마나 작은지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표현을 통해 자신의 법적 어려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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