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허니앤손스의 파리를 누군가에게 선물한다.
적당히 있어보이고 상당히 당신에 대한 마음을 담아 좋은 쇼핑백에 넣어 선물한다.
좋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건 좋다.
난 허니앤손스가 영국에서 만들어진 회사인줄 알았지만 미국 제품이였다.
영국차와 미국차의 차이점은
왠지 영국 차면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일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을 듯한 마음였지만
나의 허세를 반성한다.
풍미가 좋다.
이번에 만든 컵을 사용하니 더욱 좋다.
나는 준비한다. 지난 주 회사 선배님께 선물을 했으니 나는 준비해야한다.
무엇을?
맛을 설명할 준비를 해야한다.
베르가못, 바닐라, 카라멜, 베리 향
검색은 나를 포장해준다.
결국 홍차 본연의 맛에 달고 고소하고 과일향이 난다.
정리하자.
"선배님, 허니앤손스 파리 티는 마치 프랑스 파리의 카페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느낌을 주는 차 같아요. 베르가못과 바닐라의 조화로운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홍차 본연의 깉은 맛이 입안을 채웁니다. 특히 카라멜과 베리 향이 더해져서 마치 디저트를 먹는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아는 척을 하면 된다.
아..그런데 그 선배가 다음 주에 아무런 말을 안하면 대회를 할 수가 없는데...
여튼 나름대로 저 티를 정리해보자면
블렌드된 차는 역시 조화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맛의 균형과 향기의 조화.
저 풍미와 맛, 향기 속에 올 겨울 술을 줄여보자.
저 로얄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에 위스키 조금 떨어뜨려서 마시면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할 수 있는데...
계획대로 술을 줄일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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