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로 정리하는 술의 종류(약한 것-강한 것)

1. 맥주 (Beer)

• 도수: 4% ~ 6%
• 특징: 맥주는 가장 대중적인 저도수 알코올 음료 중 하나로, 보리, 홉, 물, 효모를 주원료로 발효하여 만듭니다. 맥주의 도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식사와 함께 즐기기 좋고, 다양한 맛과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라거, 에일, IPA 등이 있으며 각기 다른 발효 방식과 재료의 차이로 맛이 다양하게 변합니다.
• 대표적인 나라: 독일, 체코, 벨기에, 미국
  독일의 독일식 라거와 벨기에의 벨지안 에일은 특히 유명하며, 각각 특유의 발효 방식과 풍미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습니다.

2. 사케 (Sake)

• 도수: 15% ~ 20%
• 특징: 사케는 일본을 대표하는 쌀을 주원료로 한 발효주입니다. 쌀을 발효시켜 만든 이 음료는 도수가 비교적 낮고, 쌀의 품질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케는 차가운 상태, 실온, 또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실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나라: 일본
  일본의 긴조와 다이긴조 사케는 고품질 사케로, 정밀하게 가공된 쌀을 사용하여 만드는 고급 사케입니다.

3. 와인 (Wine)

• 도수: 12% ~ 15%
• 특징: 와인은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대표적인 발효주로,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등으로 나뉩니다. 와인의 맛은 포도의 품종, 산지, 숙성 방법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음식과의 궁합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인은 비교적 도수가 낮아 여유 있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 대표적인 나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과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와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 와인 생산지입니다.

4. 청주 (Cheongju)

• 도수: 16% ~ 20%
• 특징: 청주는 한국 전통주 중 하나로, 쌀과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맑은 술입니다. 사케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향과 맛에서 차이가 있으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제사나 의례에서 사용되는 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대표적인 나라: 한국
  한국의 이화주와 백세주는 청주 계열의 술로서 독특한 맛과 향으로 사랑받습니다.

5. 진 (Gin)

• 도수: 37.5% ~ 50%
• 특징: 진은 주니퍼 베리(향나무 열매)를 사용하여 증류한 술로, 독특한 허브 향과 깨끗한 맛이 특징입니다. 칵테일 베이스로 많이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진 토닉이 있습니다.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가 첨가되어 독특한 풍미를 냅니다.
• 대표적인 나라: 영국, 네덜란드
  영국의 런던 드라이 진은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진의 대표적인 스타일입니다.

6. 럼 (Rum)

• 도수: 40% ~ 50%
• 특징: 럼은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당밀이나 설탕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입니다. 주로 열대 지역에서 생산되며, 럼은 달콤한 맛과 향을 특징으로 합니다. 숙성 기간에 따라 화이트 럼, 다크 럼, 앰버 럼 등으로 나뉘며, 칵테일의 기본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 대표적인 나라: 쿠바,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쿠바의 바카디 럼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럼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7. 보드카 (Vodka)

• 도수: 40% ~ 50%
• 특징: 보드카는 감자나 곡물을 발효해 증류한 무색, 무취의 술로, 전 세계에서 널리 소비되는 증류주입니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순수한 맛 덕분에 다양한 칵테일에 활용되며, 동유럽 지역에서는 보드카를 그대로 마시는 문화가 있습니다.
• 대표적인 나라: 러시아, 폴란드
  **러시아의 스톨리치나야(Stolichnaya)**는 유명한 보드카 브랜드 중 하나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8. 위스키 (Whiskey)

• 도수: 40% ~ 60%
• 특징: 위스키는 보리, 옥수수, 호밀 등을 발효해 증류한 후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술입니다.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 버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숙성 시간과 원재료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독특한 스모키 향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며, 숙성 기간에 따라 도수와 맛이 강해집니다.
• 대표적인 나라: 스코틀랜드, 미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위스키 중 하나로, 오랜 숙성 기간과 전통적인 증류 방식으로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9. 테킬라 (Tequila)

• 도수: 40% ~ 55%
• 특징: 테킬라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술로, 블루 아가베라는 식물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입니다. 테킬라는 소금과 라임과 함께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방식이 유명하며, 마가리타와 같은 칵테일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강렬한 맛과 독특한 향이 특징입니다.
• 대표적인 나라: 멕시코
  **멕시코의 파트론(Patrón)**과 같은 고급 테킬라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합니다.

10. 소주 (Soju)

• 도수: 16% ~ 25%, 일부 고도수 소주는 40% 이상**
• 특징: 소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술로, 증류주로 분류되며 쌀, 보리, 고구마 등을 발효해 만든 술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아져 대중적으로 즐기기 쉽지만, 전통 소주 중에는 40도에 가까운 고도주도 존재합니다. 소주는 깔끔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 중 하나입니다.
• 대표적인 나라: 한국
  진로 소주와 처음처럼은 한국 내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소주 브랜드입니다.

11. 브랜디 (Brandy)

• 도수: 40% ~ 60%
• 특징: 브랜디는 포도주나 다른 과일주를 증류하여 만든 고도주로,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향과 맛을 깊게 만듭니다. 고급 브랜디는 깔끔하고 풍부한 과일 향과 오크 숙성에서 오는 고급스러운 향을 특징으로 합니다.
• 대표적인 나라: 프랑스, 스페인
  프랑스의 코냑과 아르마냑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디 종류로, 매우 고급 술로 취급됩니다.

12. 압생트 (Absinthe)

• 도수: 45% ~ 74%
• 특징: 압생트는 쑥, 아니스, 페넬 등의 허브로 만든 고도수 증류주로, 강렬한 향과 높은 알코올 도수를 자랑합니다. 19세기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으며, 그린 페어리(Green Fairy)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매우 높아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대표적인 나라: 스위스, 프랑스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주로 생산되며, 라 블뤼(La Bleue) 압생트가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