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등산 중 이 동물들 보면 놀라지 마세요 – 서울 근처 산에서 흔한 야생동물 15가지”

by Marcus Park 2025. 6. 27.
728x90

서울 근교 산에서 만나는 야생동물 사전 – 다람쥐부터 멧돼지까지

🏞️ 남한산성과 그 주변, 도심과 자연의 경계선

서울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은 접근성도 좋고, 조망도 뛰어나 주말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곳에서 야생동물과 마주치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죠.

“산에서 갑자기 닭이 튀어나왔다고요?”

 

이런 어이없는(?) 순간조차, 사실은 우리가 도시 가까운 산에서도 풍부한 생태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728x90

오늘은 남한산성을 포함한 수도권 산행에서 우리가 마주칠 수 있는 야생동물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 이 글만 읽으면 다음 등산 때 아는 척 제대로 하실 수 있어요!


🐿️ 포유류 편

① 청설모

  • 외형: 몸길이 약 20~25cm, 꼬리가 길고 북슬북슬함
  • 특징: 나무를 잘 타며 주로 아침과 해 질 무렵 활동
  • 먹이: 도토리, 열매, 씨앗 등
  • 아는 척 포인트: "청설모는 원래 우리나라 토종 아니야. 북방청설모가 외래종으로 유입된 거야."

서울 근교 산에서 만나는 야생동물 사전 – 다람쥐부터 멧돼지까지

② 다람쥐

  • 외형: 몸집 작고 줄무늬가 있음
  • 특징: 빠르게 움직이며 도토리를 볼주머니에 저장
  • 아는 척 포인트: 청설모보다 덩치 작고 꼬리 덜 풍성함

③ 너구리

  • 외형: 회색빛 털, 둥글둥글한 체형, 눈 주변이 어두움
  • 특징: 야행성이나 가끔 낮에도 출몰, 인간 음식을 훔쳐 먹기도
  • 주의사항: 야생 너구리는 질병 전파 가능성 있음

④ 고라니

  • 외형: 사슴처럼 생겼으나 뿔이 없음
  • 특징: 몸집은 작지만 빠름, 도심 인근 야산에서도 자주 출몰
  • 소리: 강한 울음소리로 유명 ('꺄악' 하는 비명처럼 들림)

⑤ 멧돼지

  • 위험도 높음
  • 외형: 갈색 또는 회색빛, 몸통이 크고 튼튼함
  • 주의: 위협을 느끼면 돌진할 수 있음 →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
  • 아는 척 포인트: 밤에 활동하며, 도심 인근에 내려올 땐 쓰레기통 뒤지는 경우 많음

서울 근교 산에서 만나는 야생동물 사전 – 다람쥐부터 멧돼지까지

🐦 조류 편

① 까마귀

  • 특징: 지능이 높음, 무리 생활
  • 분포: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음
  • 아는 척 포인트: 까치는 까마귀과이고, 까마귀는 기억력이 뛰어나 사람 얼굴도 기억함

② 산비둘기

  • 외형: 일반 비둘기보다 약간 작고 몸빛이 진함
  • 특징: 도심 공원보다는 산속에서 더 흔하게 보임

③ 직박구리

  • 소리: 매우 시끄럽고 반복적인 소리로 유명
  • 외형: 회갈색에 주둥이 길고 날렵함
  • 아는 척 포인트: 우리 주변에서 듣기 싫을 정도로 자주 울음

④ 동고비

  • 외형: 파란빛이 도는 등, 하얀 뱃살
  • 특징: 나무줄기를 위아래로 기어 다님
  • 귀여움 주의: 매우 작고 민첩하게 움직여 인기 있음

⑤ 딱따구리

  • 특징: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로 존재감 뽐냄
  • 아는 척 포인트: 목재 속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 나무를 쪼는 것

🐍 기타 동물 편

① 뱀

  • 등장빈도: 드물지만 가능성 있음
  • 주의사항: 대부분 독이 없지만 위협을 느끼면 공격 가능

② 개구리/두꺼비

  • 특징: 비 오는 날 후 산행 시 습한 지대에 출몰
  • 생태적 역할: 해충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함

③ 벌 / 말벌

  • 주의 대상: 여름철 활동 왕성, 위협을 느끼면 집단 공격 가능
  • 예방: 향수, 밝은 옷 피하기

🐔 그리고... 왜 산에서 닭을 본 걸까?

남한산성에서 갑자기 닭을 보는 경우는 의외로 많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민가에서 풀어 놓은 닭이 산속까지 간 경우
  2. 근처에서 불법 방사된 닭 또는 자연 상태에서 살아가는 개체군이 있을 수도 있음
  3. 등산객이나 사찰의 방사 (선한 뜻으로 닭, 비둘기 등을 방사하는 경우도 존재)

📸 동물 관찰 시 주의할 점

 

📷 촬영 플래시 사용 금지, 소리 지르지 않기
🍫 먹이주기 절대 금지.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됨
🐾 가까이 접근 위험. 병균, 공격 위험 존재

🌲 산행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관찰 포인트

  • 산에 오를 때 동물 발자국, 나무 긁힌 흔적, 등을 관찰해보세요
  • 청설모나 다람쥐는 나무 위에서 도토리를 깨무는 소리로 먼저 존재를 알립니다
  • 조류는 울음소리로 먼저 감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마무리하며

도심 근처 산에서도 생각보다 다양한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음에 남한산성이나 아차산, 관악산처럼 서울 인근의 산을 오를 때 이 글을 참고하신다면, 동물들과의 마주침이 단순한 놀람을 넘어서 지식과 공감의 시간이 될 거예요.

 

"야, 저건 청설모야! 아니야, 저건 다람쥐야!" 하며 옥신각신할 일이 있다면, 이제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겠죠? 😄


 

 

🔥 소고기 부위별 맛과 기름기 차이, 순서대로 먹는 법부터 굽는 방식까지 완벽 정리!|마장동

소고기 좋아하지만 부위별 특징을 잘 몰라 매번 등심, 안심만 시키시나요? 마장동이나 유명 고깃집에서 “살치 주세요”, “치마살은 있나요?”라는 말을 들을 때 괜히 움찔했던 기억, 다들 한

particleseoul.tistory.com

 

 

🔥누군가에겐 매력, 누군가에겐 악몽: 땀냄새는 왜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이에게는 '성적'으로

“땀냄새가 나서 싫어”라는 말과 “그 사람한테선 묘하게 끌리는 냄새가 나”라는 말은 때로 같은 현상을 가리킨다.같은 ‘땀냄새’인데 누군가는 매력을 느끼고, 누군가는 불쾌감을 느낀다.

particleseoul.tistory.com

 

 

🥒“쪼글쪼글 오이지의 비밀” – 오이가 잘 쪼그라들면 왜 더 맛있을까? 그 안에 숨은 ‘삼투

오이지를 담그다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변화,그건 바로 "오이가 쪼글쪼글해지는 것"입니다.“어? 내 오이지는 왜 이렇게 퍼석하고 덜 쪼그라들었지?”“할머니가 담근 오이지는 왜 유독 탱글탱

particleseoul.tistory.com

 

 

"이게 미술이라고?"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법-낯설고 당황스러운 오브제와 거대 조형물을 읽는 눈

미술관에 갔는데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이건 내가 그려도 그리겠다.”“왜 변기가 전시되어 있지?”“철판이 왜 작품이야?”“설명이 없으면 도저히 모르겠다…” 그렇다면 당신은 매

particleseoul.tistory.com

 

 

🧼 “왜 어떤 비누는 5만 원이고, 어떤 건 천 원일까?” 비누 가격 차이의 진짜 이유와 고급 비누

🧩 “비누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라는 착각한쪽에선 샤넬 비누 하나에 5만 원다른 한편에선 마트 비누 5개에 2,000원도대체 무슨 차이일까요? 똑같이 몸 씻고 손 씻고 하는데…향이 다른

particleseoul.tistory.com

 

 

“어묵, 진짜 생선일까? 다이어트에 좋다고 믿었는데… 충격적인 진실”

1. 어묵 = 생선을 튀긴 음식이다? 맞습니다. 어묵은 본질적으로 생선살을 갈아 반죽한 뒤, 튀기거나 데치는 가공식품입니다. 많은 이들이 "생선살이니까 기름기는 없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대부

particleseoul.tistory.com

 

 

🐖 “돼지저금통은 한국만의 것일까?” — 나라별 저금통이 상징하는 문화와 우리가 몰랐던 세

🧒 “어릴 적 돼지저금통을 깨 본 적이 있나요?”하얀 플라스틱 뚜껑, 혹은 아예 뜯어야만 꺼낼 수 있는 금속 재질의 돼지저금통.우리는 어릴 적부터 그 안에 차곡차곡 모은 동전을 모으며 **‘

particleseoul.tistory.com

 

 

"부산에서 여수까지, 하루 만에 바다 감성 꽉 채우는 2번 국도 해안 로드트립 완전 정복"

🚗 부산 → 여수, 해안선이 그리는 감성의 곡선여름이면 사람들은 바다를 찾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바다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는 길 내내 바다를 보는 것, 그게 진짜 여름 여행 아닐까

particleseoul.tistory.com

 

300x250